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 <br />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정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상황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수도권에 대해 사회활동의 엄중 제한에 해당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로 상향하기로 하고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11월 30일부터 오늘 12월 6일까지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환자는 514명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은 375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목요일부터 전국 500명대 이상, 수도권 400명대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는 중이며 오늘을 기점으로 2.5단계 기준의 상한인 주간 하루 평균 500명을 초과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도 지역적 편차는 크지만 전반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.2 내외로 앞으로도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한 것에 따른 차단효과는 아직까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들의 이동량은 지난 2주간 20%가량 감소하였으며 이는 8월 유행 때 이동량 최저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시기지만 유행 차단과 환자 감소 효과는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과 달리 이번 유행은 중심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검사와 격리를 통한 선제 차단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며 의료체계의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 환자 비율은 높지 않으나 전체 환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그동안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고 환자가 바로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아직 전국 55병상, 수도권 20병상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의 환자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한두 주 후부터는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증환자를 위한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아직은 60~70%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증가추세가 계속된다면 이 또한 한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61700542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